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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출시 30주년 기아 스포티지, 연식 바꾸고 더 강해졌다

산업 자동차

출시 30주년 기아 스포티지, 연식 바꾸고 더 강해졌다

등록 2023.07.18 09:11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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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등 선호사양 신규 적용출시 3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도 함께 출시'세계 첫 도심형 SUV' 브랜드 필름도 선보여

기아 The 2024 스포티지. 사진=기아 제공기아 The 2024 스포티지. 사진=기아 제공

기아는 준중형 SUV 스포티지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4 스포티지'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포티지는 지난 1993년 '세계 최초 도심형 SUV'라는 타이틀을 갖고 출시돼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The 2024 스포티지는 고객 선호 사양을 추가해 편의·안전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출시 30주년 기념을 기념해 디자인 고급감을 강화한 스페셜 트림 '30주년 에디션'도 새롭게 운영한다.

기아는 The 2024 스포티지의 전 트림에 1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신규 적용했다.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는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2열까지 확대 적용해 실내 정숙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또한 동급 최초로 2열 사이드 에어백을 전 트림 기본 탑재했고, 30주년 에디션은 기존의 시그니처 그래비티 모델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가미했다.

기존 시그니처 그래비티 트림의 루프랙,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등에 적용된 유광 블랙 색상은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 및 전·후면 범퍼 하단 가니쉬 ▲도어 가니쉬 ▲18·19인치 휠까지 확대 적용됐다.

또한 30주년 에디션 전용 실내 색상인 그린과 블랙 2종을 운영하고, 신규 퀼팅 패턴과 스웨이드의 적용 범위를 넓힌 가죽시트로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운전석과 조수석 헤드레스트에는 30주년 기념 로고가 적용됐다.

The 2024 스포티지의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2537만~3417만원 ▲2.0 LPi 2601만~3481만원 ▲2.0 디젤 2789만~3669만원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친환경차 세제혜택 적용) 3213만~3831만원이다.

기아 The 2024 스포티지의 실내 디자인. 사진=기아 제공기아 The 2024 스포티지의 실내 디자인. 사진=기아 제공

기아는 스포티지 30주년 에디션의 출시에 맞춰 이를 기념하는 브랜드 필름을 공개하고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브랜드 필름은 1993년 출시된 스포티지의 '세계 최초 도심형 SUV'라는 혁신적인 브랜드 정신과 같은 해 발표된 음악계 혁신의 아이콘인 서태지의 '하여가'를 연계해 제작됐다.

또한 복합 브랜드 체험공간인 기아360에서는 이달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스포티지 30주년 기념 전시를 운영한다. 각각 1993년, 2021년에 출시된 스포티지 1세대와 5세대 모델이 나란히 전시된다. 2세대(2004년), 3세대(2010년), 4세대(2015년)를 포함한 세대별 스포티지 모델 변천사를 담은 디지털 전시도 볼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스포티지는 1993년 출시 이래 꾸준히 고객의 사랑과 호평을 받아오며 준중형 SUV 시장의 핵심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30주년 기념 모델을 통해 스포티지의 혁신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화하고, 그동안 쌓아온 스포티지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준중형 SUV 시장의 1위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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