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수협은행은 강신숙 행장이 지난 14일 제주금융본부와 일도지점 등에서 현장경영을 펼쳤다고 밝혔다.
강 행장은 상반기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 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하반기 경영목표와 전략, 주요과제 등을 제시했다.
특히 강 행장은 "최근 금융권의 화두는 '외형 확장'이 아닌 '내실 다지기'"라며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회생 가능한 연체차주 지원 방안을 통해 건전성 확보에 주력하고 비이자이익 확대, 핵심예금 확보에도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상생을 실천하고 제주도 경제 활성화 지원에 앞장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강 은행장은 제주어류양식수협에서 한용선 조합장, 문대준 조합장(모슬포수협)과 오찬을 함께 하며 어촌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하반기 첫 현장경영 지역으로 다시 제주도를 선택한 것은 '1년에 최소 두 차례 이상 지역본부를 찾아 직원과 만남을 갖고 현장의 소리를 듣겠다'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취임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강 행장의 경영철학에서 비롯된 현장 중심 소통행보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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