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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한은행·BC카드 등 8곳, 데이터 전문기관 추가 지정

금융 금융일반

신한은행·BC카드 등 8곳, 데이터 전문기관 추가 지정

등록 2023.07.19 16:31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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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신한은행, BC카드 등 8곳을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지정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금융위원회가 신한은행, BC카드 등 8곳을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지정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신한은행과 BC카드와 삼성카드 등이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19일 금융위원회는 제14차 정례회의를 열고 총 8곳의 데이터 전문기관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BC카드 ▲삼성SDS ▲삼성카드 ▲신한은행 ▲신한카드 ▲LG C&S ▲쿠콘 ▲통계청 등이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데이터 전문기관은 기업이 전략수립과 새로운 서비스 개발 등을 위해 금융분야를 포함한 가명정보 결합을 요청하는 경우 이를 안전하게 결합해 제공하고 익명처리된 정보의 적정성을 평가한다. 현재 4곳이 데이터전문기관으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6월 말까지 총 287건의 데이터 결합 업무를 수행했다.

금융위는 통계청을 제외한 민간 데이터 전문기관 7곳에 대해선 연간 데이터 결합실적 중 50% 이상을 본인·관계사·계열사가 아닌 외부 이용기관에 제공하는 내용의 부대조건을 붙였다. 내부 데이터 결합에 치중할 경우 공정하고 개방적인 데이터 결합 환경 조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금융위 측은 데이터전문기관이 총 12곳으로 늘어남에 따라 다분야·이종데이터 결합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은행·카드사 등의 금융정보(계좌거래정보·결제정보 등)와 비금융정보(배달플랫폼·온라인쇼핑 주문 내역 등)의 결합으로 대안신용평가모형이 고도화하고 맞춤형 금융 상품으로 소비자 편익도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금융위 관게자는 "데이터 결합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을 좌우하고 혁신을 가속하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핀테크 가명데이터 활용 지원방안, 데이터결합 활성화 지원 방안 등 과제의 개선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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