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에이아이, 2년 연속 베트남 스타트업 경진대회 '톱 50' 선정

인공지능(AI) 플랫폼 스타트업 보다에이아이가 2년 연속 베트남 경진대회 '스타트업 휠'에서 톱 50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스타트업 휠'은 2013년부터 매년 진행된 아시아의 대표 스타트업 행사다.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산하의 스타트업 육성을 담당하는 국영기관 BSSC가 주관한다. 이들은 지난 5~6월 34개국에서 2000개 이상의 지원서를 받아 심사했고 50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선발된 스타트업엔 오는 8월24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리는 이노엑스(InnoEx)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보다에이아이는 현대자동차그룹 사내 벤처로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제조 기업에 AI 품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품질관리 플랫폼과 자체 데이터 전처리 플랫폼을 대면심사에서 소개했다.

장민수 보다에이아이 이사는 "전년 대비 수출·수입과 FDI(외국인 직접투자직접투자)가 감소해 베트남 경제 성장세가 조금은 둔화됐지만, 투자 감소폭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라면서 "베트남은 지속적으로 기회가 존재하는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회사의 사업과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등 유의미한 결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