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처럼 모델하우스 운영...세가지 타입 유니트·체험관 선봬부산 최대 규모...서부산 중심 에코델타시티 내 첫 지산 분양스마트·친환경 설계+편리한 교통 업무 효율성 증가 기대
부산 최대이자 지역 개발로 분위기가 뜨거운 서부산에 위치한 에코댈타시티 내 첫 지식산업센터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이 분양을 앞두고 수요·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방문한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 모델하우스. 부산 최대 지식산업센터인 만큼 단순 홍보관을 열고 판매하는 다른 지식산업센터와는 다르게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랫닛'은 아파트 분양 때와 같은 규모의 모델하우스를 마련했다.
1층에는 거대하게 제작한 모형도와 호텔 로비처럼 럭셔리하게 꾸며진 응접실과 상담석등이 있었고 2층에는 제조형·업무형·독립형 등 3가지 타입 유니트와 스마트 플랫폼을 실제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구현해 놓았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우선적으로 제조형 타입을 먼저 분양한 뒤 추후에 순차적으로 업무형과 독립형을 분양할 계획이다. 3개 타입을 동시에 분양하면 초기 계약률을 높이는 데는 일조할 수 있지만, 수요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혼선을 주지 않기 위한 배려이자 마케팅 전략이다.
분양 관계자는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를 설명하면서 최초·최고·최대 타이틀을 강조했다.
◇개발호재 풍성한 에코델타시티 첫 지산= 우선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는 에코델타시티 최초의 지식산업센터이다.
에코델타시티는 부산시와 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는 스마트도시이자 친환경 수변도시다. 그간 개발이 더뎠던 서부산의 발전에 중심축으로 꼽히고 있다.
세종에 이어 국내 2번째로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여의도 4배 규모로 조성된다. 첨단산업, 국제물류, 연구개발 기능이 복합된 자족 도시로 조성된다.
당일 열린 반도건설의 에코델타시티 비전선포식에 참석한 김형찬 부산 강서구 구청장은 "부산 강서구는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많은 토지를 그것도 평야로 보유하고 있다. 또 부산 신항, 가덕도 신공항(추진) 등 항만과 광항이 있다. 이는 기업활동을 하기 좋다는 뜻"이라며 "부산 강서구는 10년이면 부산 내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게 된다. 인구 70만의 대도시가 될 것이다. 향후 엄청난 가치를 지녔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실제 부산 강서구 등 서부산 일대는 에코델타시티를 비롯해 다양한 개발호재를 보유하고 있다. 부산의 핵심 공공사업으로 부산신항만, 가덕도 신공항(예정), 명지국제도시2단계(예정) 개발과 등 강서선(계획)과 하단~녹사선(예정) 환승역이 들어서는 더블역세권의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게 되며 에코델타시티 인근에 물류 이동 거점이 될 가덕도 신공항이 오는 2029년 개항 예정이다.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부전마산복선전철선도(2024년 예정), 엄궁대교, 장낙대교, 부산형 급행철도(BuTX) 등의 광역교통망 개발계획까지 갖췄다.
이에 에코델타시티의 주택 분양 시장은 '완판'이 기본인 청약 인기 지역이었다. 에코델타시티 최초의 분양 단지인 2021년 11월 한양수자인의 당시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2.6 대 1이었다. 이어 ▲호반써밋 스마트시티 56.5대 1 ▲강서자이 에코델타 114.9 대 1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 79.9대 1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 42.0대 1 등을 기록했다.
김 구청장은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 예비 입주자들에게 감사하고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감사한 것은 우리 강서구에 들어와 주셔서이고 축하한다는 것은 나중에 엄청난 가치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미리 축하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최대 규모·최고 설비 시설 눈길= 부산 최대규모의 지식산업센터라는 점도 '반도아이비플래닛' 분양을 앞두고 시장이 고무적으로 변한 이유다.
부산 강서구 명지동 3159-10번지 일원(부산 에코델타시티 도시지원 5BL)에 지하 2층~지상 8층, 연면적 16만6292㎡, 지식산업센터 1128실(제조형, 업무형, 독립형) 및 근린생활시설 82실 등 부산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된다.
이는 부산 내 최대규모다. 반도건설은 '반도아이비플래닛'이 부산 내 최대 규모이자 에코델타시티 내 시범단지 역할을 하는 만큼 최고 수준의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방침이다.
반도건설은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특색에 최적화된 설계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특화설계를 선보일 방침이다.
우선 지하 1층~지상 5층까지 드라이브인 및 도어투도어 시스템과 최대 7m 주차장 광폭도로, 바닥하중 최대 1.2톤/㎡ 등을 구축해 건물 내부 호실 앞까지 진출입이 가능하게 설계했다. 또 하역데크와 연계된 4대의 3톤 화물용 승강기를 전층 운행할 계힉이다.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평면 구성 및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가변 평면 설계로 소규모 기업, 스타트업 등을 위한 소형 오피스는 물론 중견기업의 사무실까지 활용 가능하게 했다. 특히 부산 최초로 일과 휴식을 한공간에서 누리는 프리미엄 오피스도 갖췄다.
특히 한 곳에 커뮤니티 시설을 몰아놓은 기존 지식산업센터 설계와는 달리 '반도아이비플래닛'은 층을 나눠 기업이 필요한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다.
지하 1층에 강연, 회의 등 업무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컨텐츠 활용이 가능한 세미나실과 기업 및 상품 홍보 사진, 영상 촬영(유튜브 등)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배치했다. 1층 로비에는 오픈형 미팅룸과 2~8층에 공용회의실을 배치할 예정이다. 지하 1층에 체력단련실 및 샤워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지하 1~2층에 공장 내 보관하기 어려운 물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공용창고가 제공될 예정으로 공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쾌적한 업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하1층에 선큰가든과 라운지와 지상 6층 휴게라운지, 6층 및 옥상층에 옥상정원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 기존 부산 내 지식산업센터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스마트 플랫폼을 도입했다. 통합 스마트 플랫폼 앱을 통해 공용 회의실과 다목적실 예약, 방문자 및 차량 사전 등록, 커뮤니티시설 예약, 결제 및 현황 확인 등이 가능하게 했다. 또 관리비 조화, 사용 이력 확인 등의 시스템을 마련했고 업무 지원, 임원 전용 예약·추천·의전 및 여가·문화 정보 제공 서비스 등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실제로 홍보관 2층에 구현해 놓은 스마트 플랫폼 앱에서 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은 "친환경 특화설계,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을 통해 비즈니스 활력을 불어넣고 능률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컨시어지, 스마트 플랫폼을 채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잘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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