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체株, 네이처 발표에 일제히 하락···신성델타테크만 상승세

그래픽=홍연택 기자

초전도체 관련 테마주에 묶인 종목들이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의 발표에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유일하게 신성델타테크만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17일 오전 9시7분 기준 전날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던 초전도체 관련 테마주들은 이날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정지가 된 덕성을 제외하면 서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56%, LS전선아시아는 21.42%, 대창은 19.28%, 고려제강은 21.39%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파워로직스가 거래정지돼 하락을 면했다. 모비스와 서남, 국일신동은 각각 전 거래일 대비 주가가 9.99%, 27.51%, 22.72% 하락했다. 유일하게 신성델타테크가 9.42%의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초전도체 관련 테마주들은 지난 14일부터 일부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하지만 네이처가 16일(현지시간) 한국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이 상온상압 초전도체라고 주장한 물질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라고 발표하면서 급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