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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포스코, 하반기부터 자율복장 전면 시행···출퇴근 시간도 자유롭게

산업 재계

포스코, 하반기부터 자율복장 전면 시행···출퇴근 시간도 자유롭게

등록 2023.08.20 15:57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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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적 근로시간제·거점오피스 확대 운영

포스코 직원들이 8월 18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업무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포스코 제공포스코 직원들이 8월 18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업무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포스코 제공

철강업계 대표 기업 포스코가 임직원 자율복장을 전면 시행한다. 또 근무시간을 직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바꿨다.

20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등 주요 계열사는 지난달부터 전 임직원 자율복장을 전면 시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구성원 개개인의 개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수평적이고 유연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그동안 부서별로 주 1회 캐주얼데이를 시행해왔다. 올 하반기부터는 직원들이 시간과 장소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복장을 선택해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운영한다. 주 평균 40시간 이내에서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해 업무 유연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바꿨다.

이와 함께 거점오피스도 확대 운영한다. 서울지역 장거리 출퇴근 직원들의 피로도를 저감시켜 업무 몰입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거점오피스는 여의도 파크원타워, 종로 금세기빌딩, 판교 포스코DX사옥, 송도 포스코타워 4개 지역에서 운영한다. 1인용 몰입좌석, 다인용 라운지, 회의실 등 다양한 사무공간을 제공한다.

포스코는 젊은 세대의 비중이 증가하는 세대교체 시기를 맞아 세대 간 격의 없는 소통을 활성화하고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실행 중심의 일하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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