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재계 등에 따르면 루마이얀 회장이 방한하는 것은 1년3개월 만이다. 그는 지난해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사우디 사절단 자격으로 참석한 바 있다.
이번 방한에선 정부 고위급 인사와 만나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8일에는 정기선 HD현대 사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HD현대는 사우디에 2017년 조선소를, 2020년엔 엔진 회사를 설립하는 등 협력을 확대해왔다.
아람코는 2019년 현대오일뱅크에 1조3000억원을 투자하며 2대 주주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정 사장은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한 당시 환담 한 바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사우디 중요 프로젝트인 네옴시티 '더라인' 건설 현장에 투입될 40t급 굴착기 12대, 대용량버킷 휠로더 5대 등 50대를 수주해 지난달 공급했다.
루마이얀 회장은 아람코가 최대 주주로 있는 에쓰오일도 들러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를 만나 사업 현안을 챙길 예정이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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