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첫 재판에서 구글이 기본 검색엔진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매년 100억 달러, 우리 돈 13조 원을 사용하고 있다며 구글이 경쟁자를 차단하기 위해 독점권을 남용해 왔다고 강조했다. 애플과 그 외 파트너들에게 이러한 자금을 지불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구글이 인터넷 검색을 지배하고 있다며, 2010년 구글이 검색엔진 독점권을 불법적으로 유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인터넷 검색 시장의 약 89%를 장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재판은 약 25년 전 미국 정부가 마이크로소프트(MS)를 상대로 제기했던 반독점 소송 이후 가장 큰 반독점 재판이다.
법원이 이번 재판에서 미국 정부의 손을 들어줄 경우 구글이 기존 사업 관행을 중단하거나, 일부 사업을 매각해야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minibab3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