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는 지난 14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암젠코리아가 공동 주관한 네트워킹 행사에 초청됐다.
암젠 글로벌 연구개발(R&D) 및 사업개발(BD) 고위 임원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보로노이는 비소세포폐암 EGFR 변이 억제제인 VRN11과 유방암 HER2 양성 단백질 억제제인 VRN10 등 핵심 파이프라인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보로노믹스'를 소개하고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암젠은 비소세포폐암에서 EGFR에 이어 두번째로 환자가 많은 KRAS 변이에 대한 최초의 FDA 승인 치료제인 '루마크라스(성분명 소토라십)'를 지난해 출시한 바 있다.
김대권 보로노이 연구개발 부문 대표는 "세계폐암학회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VRN11을 비롯해 보로노이 파이프라인에 대한 글로벌 빅파마의 관심이 높다"며 "올해 VRN11 임상 및 내년 VRN10 임상에 완벽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보로노이는 지난 9-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폐암학회에서 VRN11 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특히 Del19 등 원발암을 포함한 다양한 EGFR 변이에서 기존 치료제를 뛰어넘는 효능과 낮은 수준의 부작용과 관련한 각종 실험 데이터와 함께 100% 수준에 이르는 뇌투과도와 관련한 실험 데이터를 공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sui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