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LG인화원서 사장단 워크숍 개최
구광모 회장은 26일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LG 사장단 워크숍에서 "오늘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차별적 고객 가치"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은 권봉석 LG 부회장,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등 계열사 사장단이 총출동했다.
구 회장은 2019년 회장 취임 후 첫 신년사에서 'LG가 나아갈 방향은 고객'이라는 지향점을 제시한 이후 임직원에 '고객 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작년 9월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서는 "경영 환경이 어려울 때일수록 그 환경에 이끌려 가서는 안 된다"며 "미래 준비는 첫째도, 둘째도 철저히 미래 고객의 관점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날 구 회장은 사장단과 미래 성장 동력인 인공지능(AI), 바이오, 클린테크 등 'ABC' 분야 사업을 집중점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두 달 앞으로 다가온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총력 지원 방침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LG그룹은 9월 사장단 회의 후 10월 말 '사업보고회'가 예정돼 있다. LG그룹은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경영실적과 사업전략을 점검하는 사업보고회를 열고 있다. 하반기 사업보고회에서는 주로 한 해의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 계획을 논의한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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