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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울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인원은 100만744명이었습니다.
5년 전인 2018년에는 우울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만2976명이었는데요. 해를 거듭하며 환자가 늘어나면서 5년 만에 32.9%가 증가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울증 환자는 주로 어떤 연령층에서 나타났을까요?
지난해 진료를 받은 우울증 환자는 20대가 18.6%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다음으로는 30대가 16%, 60대가 14.3%로 뒤를 이었는데요. 모든 연령층에서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이 67만4555명, 남성이 32만6189명으로 여성 우울증 진료 환자가 2배 이상 더 많았습니다. 특히 지난 5년간 우울증 환자가 가장 가파르게 증가한 것은 20대 여성이었습니다.
우울증에 걸리면 삶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상실하게 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식욕감소, 수면장애 등이 있으며 심할 경우 신체 증상을 호소하기도 하는데요. 그렇다면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울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우선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정신 치료 요법이 있습니다. 약물 치료, 전기 경련 요법 등의 치료법도 있습니다.
남인순 의원은 '스트레스를 부추기는 요인이 많은 한국 사회는 우울증과 같은 정신 병리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우울증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치료 접근성을 높여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주변에 우울증을 겪는 사람이 있다면 충고나 조언보다는 격려와 지지를 통해 회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좋은데요. 우리 사회의 우울증 극복을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parkheewonpark@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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