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거래소는 이날 2개 종목의 주가 급락과 관련해 매매거래정지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신속한 거래질서 정립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다.
한국거래소는 이에 따라 이들 종목에 대해 19일부터 해제 필요시까지 매매거래를 정지하고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영풍제지는 연초 1만3000원 대에서 9월 초에는 장중 5만4000원까지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으나 이날 유가증권시장 개장 직후부터 매도 물량이 쏟아지더니 전날 대비 29.96% 감소한 3만3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대주주인 대양금속 주가도 29.91% 급락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영풍제지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의심되는 종목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혐의 적발 시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ljh@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