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보통주에 대한 공모를 진행해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을 고려해 공동 대표 주관회사의 동의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공시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이날 열린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매출 주주인 예금보험공사, 공동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최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5%를 초과하는 등 시중금리가 상승하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으로 국내외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을 주된 부진 사유로 꼽았다.
서울보증보험은 "IR 과정에서 밝혔던 미래 성장 전략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손익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며, 향후 기업가치를 재평가받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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