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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취임 석 달' SK매직 김완성···첫 성적표는

유통·바이오 유통일반

'취임 석 달' SK매직 김완성···첫 성적표는

등록 2023.10.24 15:19

수정 2023.10.24 15:21

윤서영

  기자

'구원투수' 김 대표···R&D·DT 통한 경쟁력 강화 집중3Q 실적 소폭 증가 전망···"수익성 고도화 작업 주효"기술 사업 전반에 '인공지능' 적용···미래 전략 구체화

SK매직을 이끌고 있는 김완성 대표가 내달 취임 이후 첫 3분기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이다. 그래픽=박혜수 기자

김완성 대표가 SK매직 사령탑에 오른 지 석 달이 지난 가운데 올해 3분기 경영 실적에 이목이 쏠린다. 이번 분기 실적은 SK매직의 지휘봉을 잡은 김 대표가 받는 사실상 첫 성적표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SK매직의 구원투수로 새롭게 등판한 김 대표가 무거운 어깨와 달리 소방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대표는 취임과 동시에 여러 사업 전략을 구상하며 수익성 끌어올리기에 한껏 집중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최근 발 빠른 경영 체계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개발(R&D)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추진에 적극 나섰다. 기존 사업의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추진하기 위해 조직을 확대하는 등 구조적 재편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김 대표의 '1등 기업 도약' 의지가 적극 담긴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지난 7월 취임 이후부터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1등 기업의 마인드로 경쟁해야 한다는 내용을 줄곧 강조하고 있다.

특히 SK매직은 동종업계 간 치열한 경쟁과 새로 유입된 수많은 경쟁업체 등으로 인한 '레드 오션(포화 시장)' 속 경기 침체와 가전 수요 둔화 현상까지 겹치며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올해 들어서며 실적은 한 자릿수 증가세에 멈춰있다. SK매직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5469억원) 대비 2.6% 증가한 5613억원을 거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06억원에서 336억원으로 9.8% 늘었다.

SK매직이 성장 동력으로 점찍은 말레이시아 사업 상황도 좋지만은 않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올 상반기 당기순손실은 36억원에서 46억원으로 1년 새 10억원가량 늘었다.

SK매직은 올해 3분기에도 소폭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선 아직까지 갈 길이 멀었다고 분석한다.

SK매직이 3분기 매출 2780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2607억원), 89.7%(58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한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SK매직이 수익성 고도화 작업을 통해 경쟁사 대비 낮았던 영업이익률을 크게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다소 부진했지만 4분기에는 경영 효율화 작업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대표가 '밸류업 전문가'로 꼽히는 만큼 향후 수익성 개선에 더욱 공을 들일 것이란 게 업계 분석이다. SK매직 역시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기준점이자 성장 엔진을 찾을 시기로 보고 있다.

먼저 김 대표는 렌털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수립함과 동시에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로봇, 헬스케어, 펫 산업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을 중심으로 미래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는 렌털·가전 중심이었던 기존의 전통 비즈니스에서 제품과 서비스 등 사업 영역 전반으로 확장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뿐만 아니라 김 대표는 1등 기업을 목표로 세운 만큼 판매와 매출, 시장 점유율 등 양적 성장보다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수익성, 경쟁력 기반의 질적 성장을 최우선으로 삼고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다만 SK매직은 올해 3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두진 못할 것이란 입장이다. SK매직 관계자는 "(김 대표가) 선임 이후 사업에 바로 뛰어든 것이 아닌 여러모로 전략을 구상해야 하는 부분이 존재했다"며 "3분기에 바로 효과가 나타난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 2001년 SK주식회사에 입사해 마케팅지원본부, 전략기획실, 사업지원담당 임원 등을 두루 거쳤다. 이후 2020년부터는 SK머티리얼즈에서 BM혁신실장, BM혁신센터장 등을 맡으며 회사의 인수합병(M&A)과 조인트벤처(JV) 딜 이후 기업 가치를 성장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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