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김홍국 회장과 엄마아빠 직원들, 직접 연구개발나트륨 함량 낮추고 고품질 원료···캐릭터로 흥미 유발
하림은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를 론칭하고, 직접 개발한 신제품 24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제품은 즉석밥 3종, 라면 4종, 국물요리 5종, 볶음밥 5종, 튀김요리 5종, 핫도그 2종 등이다.
하림은 국내 키즈 산업 시장이 성장해 '골드키즈' 시대로 접어들고,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어린이 전용 HMR에 대한 니즈도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하림은 고품질 식재료에 맛과 품질을 추구하는 어린이식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했다. 어린이·유아식은 영양만 초점을 맞춰 '맛은 없을 것'이라는 고정 관념을 깨고, 입맛과 영양을 모두 만족시키는 브랜드로 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홍국 회장은 2021년 첨가물 없는 '더미식(The미식) 장인라면'을 선보인 데 이어 어린이식도 제대로 만들어보자는 의지로 제품을 개발했다.
푸디버디 제품은 하림의 식품철학에 따라 신선한 자연 식재료로를 사용했다. BM, 셰프와 R&D 연구원, 영양 전문가 등 엄마·아빠 직원들이 직접 기획·연구 개발한 조리법이 적용됐다.
푸디버디 제품은 고기와 사골, 향신 채소 등을 넣어 자연재료 자체에서 우러나오는 풍미와 향으로 감칠맛을 끌어올렸다. MSG를 첨가하지 않고 ,나트륨은 성인식 대비 20% 이상 줄였다. 특히 푸디버디 라면은 기존 라면의 나트륨 수치(1640mg)보다 훨씬 낮은 수준(빨강라면 1080mg/하양라면 1050mg)이다.
또 합성첨가물이 없이 100% 국내산 유기농 쌀과 국내산 생채소, 한우와 국내산 생계육·생돈육, 고흥 미역 등 지역 특산물 등을 사용했다. 전문 영양사를 통해 어린이의 성장과 발육에 맞춘 영양학적 제품 설계까지 강화했다.
부담 없이 씹고 소화할 수 있도록 재료의 식감과 크기에 대한 연구 결과도 반영됐다. 즉석밥의 경우 시중 제품 대비 수분 함량이 5% 높아 소화에 부담이 없다. 라면은 얇은 면을 구현했으며, 건면으로 식감을 살렸다. 미니돈까스와 치킨까스는 파인애플 퓨레로 숙성했고 식빵을 갈아 만든 생 빵가루로 튀겨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아이들이 재미있는 식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진한 핑크색과 동물 캐릭터 디자인을 제품 패키지를 적용했다. 장남감과 12마리의 푸디버디 동물 캐릭터 스티커도 동봉됐다.
하림 관계자는 "김홍국 회장과 엄마아빠 직원들이 오랜 시간 연구하며 진정성과 '진짜 맛'을 담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이번 어린이식 시장 개척을 시작으로, 끊임없는 연구 개발 등을 통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한편 어린이식 제품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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