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꼬미'는 만 7~18세 어린이·청소년에게 디지털 금융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별도 계좌 개설 없이 휴대폰 본인확인만으로 가입 가능하다. 단, 만 13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쪼꼬미' 가입자는 '머니박스'라는 가상계좌번호를 통해 ▲송금 받기·보내기 ▲저금통 ▲소비 다이어리 ▲모임계좌 ▲더치페이 등을 매달 총 50만원 한도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보호자와 계좌를 연결하면 용돈 받기 서비스도 제공된다.
아울러 부산은행은 온·오프라인 BC 가맹점 결제와 선불 교통카드 기능을 갖춘 '쪼꼬미 카드'도 발급한다.
김지한 부산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은 "미성년자의 의견을 직접 듣고 관찰하며, 어른들의 시선이 아닌 10대가 진짜 원하는 서비스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즐거운 금융 경험을 통해 미성년자들이 주체적이고 올바른 금융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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