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30만의 사랑을 받는 <아는 변호사> 이지훈은 이 책에서 매일 죽음을 생각했지만 고전에서 찾은 인생의 문장들 덕분에 스스로 우울증에서 벗어나 '이립'했다고 고백한다. .
이 책에서 <아는 변호사>는 서른한 살에 '이 정도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결혼하고, 7년간의 결혼 생활을 겪으면서 정신이 심연의 나락으로 떨어졌다가, 이혼 후 매일 죽음을 생각한 과거를 담담하게 서술한다.
10개월이나 불면의 나날을 보내며 저자는 과거의 여러 시점으로 회귀해 특정 시점의 자신과 끊임없이 대면한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왜 그런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 진짜 이유를 찾기 위해서였다. 그 과정을 거쳐 저자는 '여자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결혼을 해야 한다'라는 근거도 없는 통념에 '생각을 당한 상태'로 결혼을 선택했음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매 순간 치열하게 살며 쌓아 올린 공든 탑이 와르르 무너져 내린 뒤 휘청거리던 <아는 변호사>가 조금씩 변화해가면서 진정한 나로 바로 서는 이립을 해나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저자의 이립이 삶의 방향을 잃고 헤매고 있는 많은 독자에게 하나의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고 출판사 '위즈덤하우스'는 소개했다.
저자는 법무법인 제인의 대표변호사 및 ㈜휴유재의 대표 이사로 있다.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칭화대에서 법학석사학위를 받았다. 국방부 조사본부 법무실장, 국방부 법무관리관실 송부배상장교, 국가인권위원회 군인권조사관을 역임했으며, 2018년부터 유튜브 <아는 변호사>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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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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