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크로우 일냈다···위메이드, 3분기 '최대매출·흑자전환'

위메이드는 올해 3분기(7~9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전년 대비 118% 늘어난 2355억원의 매출을 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454억원을 기록하면서, 같은 기간 흑자로 전환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미르의전설 23의 중국 라이선스 계약과 나이트크로우의 안정적인 매출에 힘입어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미르4와 미르M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위메이드가 올해 3분기(7~9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전년 대비 118% 늘어난 2355억원의 매출을 냈다 그래픽=박혜수 기자

내년에는 매분기 게임을 출시하는 게 목표다. 1분기 블록체인을 접목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과 실사 캐릭터 기반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출시할 계획이다. 2분기에는 미르4의 중국 서비스, 3분기에는 신규 IP로 개발 중인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가 계획됐다. 4분기엔 중국 내 미르M 서비스가 예정됐다.

계열회사에서도 ▲MMORPG 미르의 전설2: 기연 ▲서브컬쳐 RPG 로스트 소드 ▲방치형 힐링 게임 어비스리움 오리진 ▲퍼즐 게임 어비스리움 매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위믹스(WEMIX)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도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위메이드는 SK플래닛과 블록체인 및 플랫폼 시장 생태계 확장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진행했다.

양사의 기술력, 서비스 강점을 활용해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더불어, 웹 3.0 생태계 구축을 비롯해 기술 혁신을 도모할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 동안의 장기적인 노력이 괄목할 만한 사업적 성과로 이어졌다"면서 "레벨업 된 지속가능한 투자 역량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성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