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은 '자금세탁 방지의 날'···기여자에 정부 표창 수여

자금세탁방지 기여한 기관 7곳·개인 유공자 26명에 포상 수여

김주현 금융위원장 "수준 높은 자금세탁 방지 체계 구축할 것"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17회 자금세탁 방지의 날 및 금융정보분석원(FIU) 설립 22주년 기념행사에서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왕옥결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장과 서치길 IBK연금보험 대표이사, 최진백 신한카드 상무, 김 위원장,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이사,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박승오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김정수 다올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금융정보분석원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제17회 자금세탁 방지의 날 및 금융정보분석원(FIU) 설립 2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자금세탁방지의 날'은 금융정보분석원 설립일인 지난 2001년 11월 28일을 정부가 지정했다.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대한 이해 제고와 인식 확산을 위해 2007년 이후 매년 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자금세탁방지에 기여한 7개 기관(대통령 표창 웰컴저축은행 등)과 26명의 개인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수여됐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17회 자금세탁 방지의 날 및 금융정보분석원(FIU) 설립 22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용정보분석원(FIU)의 수준 높은 자금세탁 방지 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 밝혔다.

이어 "금융회사가 자체 자금세탁 방지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17회 자금세탁 방지의 날 및 금융정보분석원(FIU) 설립 22주년 기념행사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가상자산사업자 심사 및 검사 강화에 대해서는 "가상자산이 자금세탁에 악용되지 못하도록 하고 이용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자금세탁 우려가 있는 사업자의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대주주 심사를 강화하고 기존 사업자에 대해서도 향후 다양한 신고 심사 과정에서 자금세탁 위험이나 이용자 보호에 문제가 없는지 세밀하게 살펴 보겠다"고 언급했다.

미스터 조엘 고다드 FATF TRAIN 소장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17회 자금세탁 방지의 날 및 금융정보분석원(FIU) 설립 22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미스터 조엘 고다드 자금세탁방지기구 교육훈련기관(FATF TRAIN) 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은 FATF라는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의 구성원으로서 지속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한국정부, 부산시가 공동파트너쉽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TRAIN의 교육 프로그램은 각 국의 자금세탁 방지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한국정부와 부산시에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미스터 조엘 고다드 FATF TRAIN 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17회 자금세탁 방지의 날 및 금융정보분석원(FIU) 설립 22주년 기념행사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조엘 고다드 FATF TRAIN 소장을 비롯해 심우정 대검찰청 차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이사,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김정수 다올저축은행 대표이사, 왕옥결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장, 박승오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서치길 IBK연금보험 대표이사, 최진백 신한카드 상무, 김규복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 김병기 금융정보분석원 전 원장,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 유광열 서울보증보험 사장,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 이윤수 금융정보분석원장, 임복규 금융보분석원 심의위원 등이 참석했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17회 자금세탁 방지의 날 및 금융정보분석원(FIU) 설립 22주년 기념행사에서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이사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왼쪽부터)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과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미스터 조엘 고다드 FATF TRAIN 소장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17회 자금세탁 방지의 날 및 금융정보분석원(FIU) 설립 22주년 기념행사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왼쪽부터)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김규복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 김병기 금융정보분석원 전 원장,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17회 자금세탁 방지의 날 및 금융정보분석원(FIU) 설립 2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심우정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제17회 자금세탁 방지의 날 및 금융정보분석원(FIU) 설립 22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