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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티빙·웨이브, 합병 추진 중...국내 최대 OTT로 올라서나

IT 인터넷·플랫폼

티빙·웨이브, 합병 추진 중...국내 최대 OTT로 올라서나

등록 2023.11.29 16:52

수정 2023.11.29 16:55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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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하던 합병 급추진...OTT 시장 경쟁 의식이르면 내달 초, 협의 체결, 내년 말 합병 마무리국내 최대 OTT 기업 가능..."잘 협력하고자 협의"

티빙과 웨이브가 내달 초를 목표로 합병 추진 중이다. 사진은 각 OTT 시작 화면 캡쳐본.티빙과 웨이브가 내달 초를 목표로 합병 추진 중이다. 사진은 각 OTT 시작 화면 캡쳐본.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 추진에 나섰다. 이는 2020년 합병 논의 후 3년여 만에 마친 극적 타결이다. 합병에 성공하면 국내 최대 규모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티빙 모회사 CJ ENM과 웨이브의 모회사인 SK스퀘어가 이르면 내달 초 티빙과 웨이브 합병에 나설 예정이다.

두 회사는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내달 초를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합병 기업의 1대 주주는 CJ ENM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실사 작업을 거쳐 내년 중 본 계약 체결, 내년 말까지는 합병을 마무리 짓는다는 목표다.

양측은 합병을 포함한 협의 방안을 논의 중이나 정확히 확정된 부분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웨이브 측은 "다양한 협의 방안을 두 회사가 같이 모색 중이며, 같이 잘 협력하려는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상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경우 국내 1위 OTT 사업자로 올라서게 된다. 이 협상은 '넷플릭스'의 독주를 막고, 빠르게 추격하는 '쿠팡플레이'에 맞서기 위한 일환으로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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