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효율 경로는 티맵모빌리티가 자체 구축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맵을 기반으로 기존에 제공하던 교통정보나 주행거리에 도로의 경사를 고려해 배터리를 적게 소모하는 길을 추천한다. ▲티맵추천 ▲무료도로 우선 ▲최소시간 ▲최단거리 ▲고속도로 우선 등 안내 옵션에 더해 배터리 효율 경로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티맵 홈 화면 전체탭 내 연구소 메뉴에서 배터리 효율 경로 길안내 기능을 온(on)으로 설정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차량 프로필 설정에서 대표 차량의 연료와 차종을 '전기', '경차/승용차'로 설정한 경우에만 이용 할 수 있다. 현재 서비스 대상은 일반 전기 승용차지만, 향후 내연 기관 차량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티맵모빌리티는 해당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배터리 소모량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오르막·내리막 등 도로의 경사도에 따라 전국 도로를 패턴화 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도로별 배터리 소모량을 예측하는 식이다. 기존 티맵 길안내 알고리즘에 배터리 효율이 높은 도로를 감안하되, 거리·시간·요금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 사용자가 납득 가능한 최적 경로를 제공한다.
최인준 티맵모빌리티 맵콘텐츠 팀 리더는 "배터리 효율 경로 길안내는 배터리 연료 소모량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이용자들의 니즈에 맞춰 개발한 신기능"이라며 "탄소 중립시대에 발 맞춰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xxia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