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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 차기 리더 전진배치···김양택·이용욱·류광민 승진

산업 재계

SK, 차기 리더 전진배치···김양택·이용욱·류광민 승진

등록 2023.12.07 16:02

김정훈

  기자

박상규 등 SK이노 계열사 사장단 6인 교체이용욱 사장, SK실트론 웨이퍼 사업 총괄'사장 승진' 김양택·류광민, 신사업 지휘봉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각 계열사별 정기 인사 보고를 받으면서 50대 차기 리더를 전진 배치하는 등 주요 경영진에 변화를 줬다. 장동현·김준 부회장 등이 대표이사 자리를 물려주고 일선 후퇴했으며 김양택, 류광민 등 사장 승진자는 그룹 먹거리와 신사업 부문을 이끌게 됐다.

7일 SK그룹이 단행한 주요 계열사 정기 인사를 뜯어보면, 핵심 요직에 오른 장용호 SK㈜ 최고경영자(CEO)와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한층 젊어진 대표이사들로 세대교체가 진행됐다.

1964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장용호 CEO는 SK실트론 사장을 거쳐 장동현 부회장이 맡아왔던 지주회사 SK㈜ 사령탑에 올랐다. SK㈜ 포트폴리오 2실장, SK㈜ 매니지먼트(PM) 부문장, SK머티리얼즈 사장 등을 지냈으며 반도체 웨이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을 인정받아 지주사 CEO로 발탁됐다.

SK그룹은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지주사로 분산돼 있던 투자 기능을 모두 SK㈜로 이관한다. 이러한 변화와 혁신을 속도감 있게 이끌 적임자란 평가다.

SK엔무브를 1년간 이끌어온 박상규 사장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으로 선임돼 김준 부회장이 총괄해온 중책을 맡게 됐다. 1964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 총괄사장은 SK에너지 소매전략팀장, SK㈜ 투자회사관리실 기획 임원, SK㈜ 리테일마케팅사업부장, SK네트웍스 호텔총괄 등 주요 부서를 거쳤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SK네트웍스 사장, 올해부터는 SK엔무브 사장을 맡아왔다.

박 총괄사장은 그룹 내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기획 역량과 현장 사업감각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SK이노베이션은 사업부문 계열사 대표이사까지 무려 6명의 사장들이 새롭게 선임됐다. 박 총괄사장을 비롯해 SK에너지·SK온·SK엔무브·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인천석유화학도 신규사장을 발탁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대표이사들의 평균 연령은 53~54세다.

SK에너지 사장에는 오종훈 SK에너지 플랫폼&마케팅 CIC 대표가 선임됐다. 1968년생으로 연세대 법학을 전공한 그는 SK㈜ 임원과 SK에너지 BM혁신본부장 등을 거쳤다.

SK온 사장은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사장이 맡는다. 미국 인텔 출신으로 1965년생으로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를 나온 그는 SK하이닉스 D램 개발부문장, 사업총괄(COO) 등을 지냈다.

김원기 SK엔무브 그린성장본부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SK엔무브를 총괄한다. 1970년생으로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김 사장은 SK루브리컨츠 기유마케팅실장과 SK건설 EMC 대표를 거쳤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은 40대 후반의 장호준 SK에너지 솔루션&플랫폼 추진단장이 승진하면서 맡는다. 1974년생으로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그는 수펙스추구협의회 전략지원팀 임원을 거쳤다.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노상구 SK에너지 전략운영본부장이 선임됐다. 1968년생으로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나온 그는 SK에너지 최적운영실장, SK이노베이션 최적화실장, SK에너지 전략운영본부장 등을 거쳤다.

SK이노베이션이 7일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그래픽=박혜수 기자

보임 인사 중에선 SK㈜ 머티리얼즈 이용욱 사장이 SK실트론 대표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반도체 웨이퍼 제조 등 더 큰 역할을 맡는다.

1967년생으로 서울대를 졸업한 이용욱 신임 사장은 SK그룹의 반도체 소재 사업의 다변화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평가를 받고 있다. SK㈜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실장, 투자2센터장을 역임하며 SK그룹의 반도체 소재산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현재의 기틀을 갖추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SK㈜ 머티리얼즈 대표이사 부임 이후에는 반도체 소재 및 배터리 소재 분야의 기술독립, 사업다각화를 통해 SK㈜ 머티리얼즈의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입지를 높혔다는 평가다.

사장 승진자 중 김양택 SK㈜ 머티리얼즈 사장과 류광민 SK넥실리스 대표이사도 차기 리더군에 합류했다.

1975년생으로 연세대를 졸업한 김양택 사장은 지주사에사 첨단소재 투자센터장과 전기차(EV) 경영혁신 태스크포스(TF)장을 겸직했다. SK㈜ 머티리얼즈는 2016년 SK그룹에 편입된 이후 반도체 전 공정에 걸쳐 소재 산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반도체 소재 사업을 확장 중이다.

김 사장은 실리콘 음극재를 중심으로 한 배터리 소재, OLED 발광소재를 중심으로 한 디스플레이 소재,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등 클린에너지,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필수인 어드밴스드 패키지(Advanced Package)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역할을 맡게 됐다.

SKC 자회사로 이차전지 소재 동박 사업을 하는 SK넥실리스는 SK그룹 비서 1실장 출신의 류광민 신임 사장이 이끈다.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류 사장은 SK 자율책임경영지원단, SK㈜ 포트폴리오 2실과 수펙스추구협의회 전략지원팀 임원 및 SK 비서실 임원을 거친 인물이다.

SK그룹 관계자는 "큰 폭의 세대교체 인사는 각 계열사별 지정학적 위기와 글로벌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각 분야에서 지속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전환점 구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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