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KB금융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에너지 비용, 임대료 등을 지원하는 상생지원금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3월 KB금융이 금융소비자와의 고통 분담과 상생을 위해 발표한 방안 중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600억 규모 비금융 지원안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KB금융은 올해부터 매년 200억원씩 3년간 총 600억원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의 경우 급격한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인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에너지 비용과 월 임대료 등을 지원한다.
KB금융이 소상공인연합회에 200억원을 전달하면 소상공인연합회는 KB금융과 서민금융진흥원이 선정한 대상자에게 상생지원금 30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서민금융대출을 이용하고 있거나 고금리 취약 차주로 분류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 '성실상환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국민은행과 서민금융진흥원이 카카오톡과 SMS(문자서비스)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안내를 받은 사람은 12월 18일부터 '소상공인 상생지원금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 상생지원금 콜센터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상생지원금이 경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