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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우리종금, 5000억원 수혈···기업금융·증권 경쟁력 확보

금융 은행

우리종금, 5000억원 수혈···기업금융·증권 경쟁력 확보

등록 2023.12.17 09:00

차재서

  기자

우리종합금융이 13일 이사회를 열고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우리종합금융이 13일 이사회를 열고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우리금융지주 자회사 우리종합금융이 5000억원을 수혈한다. 기업금융과 증권 부문 등 IB(투자은행) 사업 여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우리종금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에 따라 우리종금의 자기자본은 1조1000억원을 넘어서게 된다. 11~20위권 중형 증권사 수준으로 덩치를 키우는 셈이다.

우리금융 측은 우리종금이 기업금융과 증권업무 분야 등 IB 경쟁력을 확보해 그룹 비은행 경쟁력 강화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선 우리금융이 증권업 기반을 다지기 위해 우리종금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분석한다. 현재 우리금융은 서울 남대문 본사 인근의 우리종금을 여의도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다수의 증권사가 자리한 여의도로 거점을 옮김으로써 증권업 네트워크를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특히 우리금융은 이달 초 젊은층을 겨냥한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을 론칭함으로써 증권업 진출 의지를 재확인하기도 했다.

김응철 우리종금 대표는 "유상증자는 영업한도 확대, 규제비율 안정성 확보 등을 통해 우리금융의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약"이라며 "앞으로 단계적 자본확충을 지속 추진하면서,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력과 시스템 등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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