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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일·가정 양립 지원"···SK하이닉스, '가족친화 최고기업' 선정

산업 전기·전자

"일·가정 양립 지원"···SK하이닉스, '가족친화 최고기업' 선정

등록 2023.12.19 17:10

차재서

  기자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 기업 중 처음으로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최고기업'에 선정됐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 기업 중 처음으로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최고기업'에 선정됐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 기업 중 처음으로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최고기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매년 심사를 거쳐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가족친화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대기업은 15년, 중소기업은 12년간 이 인증을 유지하면 '가족친화 최고기업'으로 선정된다.

SK하이닉스는 2009년 처음으로 가족친화인증을 받았는데 올해 재인증에 성공하면서 이 조건을 충족하게 됐다.

SK하이닉스는 그간 구성원이 출산·육아 등에 대한 부담을 덜고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여러 의견을 수렴해 제도를 도입·운영해왔다. 특히 구성원의 출산율을 높인다는 목표로 ▲난임 휴가와 의료비 지원 ▲임신 전체 기간 임산부 단축 근로제 ▲다자녀 출산 축하금 지급 등을 시행하고 사업장 내 예비 부모를 위한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또 여성이 자녀를 양육하면서도 경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특별 육아휴직 ▲입학자녀 돌봄휴직 등 제도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이 충분한 리프레시(Refresh) 기회를 부여받으며 가정을 돌보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작년 4월 의무 근로시간을 충족한 구성원이 월 1회 금요일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해피프라이데이'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장기근속휴가를 ▲5년 단위 1주 ▲10년 단위 3주로 확대 적용했다.

이밖에 구성원 가족을 일터로 초청하는 반도체 팹(Fab) 견학 프로그램, 구성원과 가족이 함께 즐기는 휴양 시설 제공 프로그램 등 가족 참여형 복지도 시행 중이다.

신상규 SK하이닉스 부사장(기업문화담당)은 "구성원의 연령과 세대, 성별, 일하는 방식 등에 맞춰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꾸준히 정착시켜 온 노력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가족친화 경영에 힘써 저출산, 여성인재 경력 단절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한편, 반도체 우수인재가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탄탄한 기업문화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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