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최근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포스코홀딩스 대표선임은 내외부인 차별 없는 공평한 기회가 부여되어야 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공개적으로 이루어져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후추위 측은 "후추위는 신(新) 지배구조 관련 규정에 정한 기준에 따라 독립적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차기 회장 심사 절차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현 회장이 3연임을 위해 지원한다면 그건 개인의 자유"라며 "현 회장의 지원 여부에 전혀 관계없이 오직 포스코의 미래와 주주의 이익을 위해 어느 누구에게도 편향 없이 냉정하고 엄중하게 심사에 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후추위는 내년 1월8일까지 회장후보육성프로그램을 거친 내부 후보자의 지원과 주주 추천 및 서치펌 등의 광범위한 경로를 거쳐 추천된 외부 후보자를 망라한 20-30명 정도의 롱리스트를 작성할 계획이다. 이후 외부 저명인사들로 구성된 인선 자문단의 자문을 받아 빠른 시일 내에 숏리스트로 압축하여 차기 회장을 확정할 예정이다.
박희재 위원장은 "이런 과정을 수시로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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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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