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LG디스플레이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글로벌 완성차와 전장부품 소비자를 대상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운영한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SDV는 '바퀴 달린 스마트폰'으로도 불린다. 각종 차량 제어와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되면서 디스플레이 탑재가 늘어나는 게 특징이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P(플라스틱)-OLED ▲ATO(어드밴스드 씬 OLED)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차별화 기술로 대시보드를 가득 채우는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소개한다.
P-OLED는 유연한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한 초고화질 프리미엄 라인업이며, ATO는 유리 기판을 활용해 합리적 가격대로 차량용 OLED의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LTPS LCD는 기존 LCD 대비 대형화와 고해상도 구현에 유리하다.
LG디스플레이는 시야각을 제어해 운전자의 전방 주시를 돕는 '시야각 제어 기술'(SPM)도 선보인다. 최근 프리미엄 자동차를 중심으로 운전석 계기판부터 조수석 앞까지 화면이 확대됨에 따라 SPM 기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SPM을 작동하면 조수석의 화면으로 영화를 감상해도 운전자석에서는 보이지 않아 보다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이밖에 LG디스플레이는 슬라이더블과 폴더블 OLED를 차량 뒷좌석에 적용해 탑승객의 필요에 따라 화면을 펼쳐 사용하는 등 솔루션도 함께 내놓는다.
김병구 LG디스플레이 오토사업그룹장(전무)은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최적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세계 1등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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