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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영국서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

산업 전기·전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영국서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

등록 2024.01.07 10:31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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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탁기·냉장고·에어컨에 대해 영국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가 세탁기·냉장고·에어컨에 대해 영국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세탁기·냉장고·에어컨에 대해 영국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카본 트러스트는 탈탄소화 시대로의 전환을 위해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인증기관이다. 제품의 소재·생산·운송·사용·재활용까지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평가한다.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 제품은 '비스포크 그랑데 AI세탁기' 6개, '비스포크 냉장고 2도어' 3개, 벽걸이형 무풍에어컨 1개 등 총 10개 모델이다.

측정된 값은 이후 해당 제품이나 후속 제품 생산 시 탄소 발생량 저감 여부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삼성전자는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부품에 재생 레진 적용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2030년까지 플라스틱 부품의 50%, 2050년까지 모든 플라스틱 부품 내 재생 레진 적용에 대한 목표를 공개한 바 있다. 또 ▲폐식용유·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미세 플라스틱 저감 필터·코스 적용 ▲스마트싱스 에너지 'AI 절약모드' ▲자원순환센터 운영 등 지속가능한 일상을 위해 노력 중이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을 통해 탄소 배출량 저감 활동을 위한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삼성 생활가전 제품 생애 주기 전반에 적용할 지속 가능 기술을 지속 개발해 실질적으로 탄소 배출을 줄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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