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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화재 예방' 나선 안정호 시몬스 대표···난연 매트리스 특허 공개

유통·바이오 유통일반

'화재 예방' 나선 안정호 시몬스 대표···난연 매트리스 특허 공개

등록 2024.01.09 15:41

윤서영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최근 아파트 화재 사고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시몬스가 특허 기술을 공개하며 화재 예방에 나섰다.

9일 안정호 시몬스 대표는 공익을 위해 난연 매트리스 제조공법 관련 특허를 공개했다. 난연 매트리스는 불에 잘 타지 않는 제품이다.

특히 매트리스는 실내 가구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해 화재 발생 시 불쏘시개로 돌변해 실내 전체가 폭발적 화염에 휩싸이는 플래시 오버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다만 난연 매트리스의 경우 이러한 플래시 오버를 방지해 대피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을 확보, 거주자는 물론 이웃과 매일 같이 화마와 싸우는 소방관의 안전에 기여한다.

안 대표는 "겨울철 잇따른 화재로 인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면서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게 됐고 난연 매트리스 제조공법 특허 공개를 결심하게 됐다"며 "기업의 활동은 세상을 이롭게 해야 하는 만큼 다른 회사들도 함께 난연 매트리스로 바꿔 나간다면 결국엔 소비자들에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선진국에서는 난연 매트리스만 유통되도록 법제화돼 있지만 국내에서는 이와 관련된 법규가 미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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