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종류의 차량이 새로운 주인을 찾아 갔는데요. 지난해 거래된 중고차 중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차종은 무엇일까요?
국산차와 수입차로 나눠 살펴봤습니다. 우선 국산차입니다.
국산차 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은 '모닝(TA)'입니다. 4만6598대 팔린 '모닝(TA)'는 4만3225대가 팔린 2위 '그랜저(HG)'를 3373대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3위 '스파크', 4위 '그랜저(IG)', 5위 '레이' 등이 이름을 올렸는데요. 5위 안에 경차 모델이 3개나 포함됐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이밖에 '카니발(YP)', '쏘나타(YF)', '아반떼(AD)', '뉴 레이', '아반떼(MD)' 등이 2만대 이상 팔려 10위 이내에 자리했습니다.
그렇다면 수입차 중에서는 어떤 모델이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가 있었을까요?
중고 수입차 시장에서는 '벤츠 E클래스(5세대)' 모델이 2만5128대 팔리며 2위인 'BMW 5시리즈(7세대)'를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인 'BMW 5시리즈(7세대)'와 3위 'BMW 5시리즈(6세대)'의 판매 대수를 합해야 1위를 겨우 넘을 정도로 큰 차이를 보였지요.
4위부터 6위는 'S클래스(6세대)', 'E클래스(4세대)', 'C클래스(4세대)' 등 벤츠의 모델들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7위부터 10위는 아우디 'A6(7세대)', 'BMW 3시리즈(6세대)', '미니 해치(3세대)', '벤츠 GLC(2세대)' 등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국산차와 수입차의 중고차 판매 순위를 알아봤습니다. 국산 중고차 순위에서는 경차의 강세와, 신차에서는 비록 8년 만에 1위를 BMW에게 내줬지만 중고차 시장에서는 변함없었던 벤츠의 파워가 눈에 띕니다.
올해에도 많은 사람들이 중고차 시장에서 차를 구매할 텐데요. 여러분은 2024년 중고차 시장에서 어떤 모델이 가장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예상하나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seok@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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