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총 2049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12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 밴드(4300원~4900원) 최상단을 초과한 5300원으로 확정했다.
상장을 주관한 KB증권 관계자는 "우진엔텍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있는 점과 원전 정비의 사이클을 통틀어 다루면서 특히 해체 시장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점 등이 투자자들에게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상연 우진엔텍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참여해 주신 기관 투자자들께 감사드리며 우진엔텍은 최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원전 생태계를 이끌며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우진엔텍은 정부 국책과제를 통해 방사선 측정 및 모니터링 시스템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등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에 적극 준비 중이다. 아울러 원자력발전소 보조급수계통 제어 패널과 방사선 영상 구현기술 장비인 G-CAM등을 개발하며 핵심 부품 국산화도 진행 중이다.
우진엔텍은 총 206만주를 공모한다.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 후, 오는 24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 상장주관사는 KB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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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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