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제품은 유압유, 미션오일 등 산업용 차량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윤활유로 공급 물량은 컨테이너 기준 연간 25TEU(Twenty foot Equivalent Units)이다.
북미 시장은 세계 1위 윤활유 수요 지역이지만 메이저 회사가 이미 자리 잡고 있어 국내 제조사들의 점유율은 0.1% 미만이다. 이번 협력 사업은 진입 장벽이 높은 북미 시장 장벽을 허물어 산업차량용 윤활유 시장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HD현대 계열사인 두 기업은 지난 2022년 카타르, 온두라스 등 총 7개국을 대상으로도 공급 협력 사업을 시작하여 글로벌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조휘준 HD현대오일뱅크 윤활유사업본부장은 "국산 윤활유 브랜드인 엑스티어가 진입장벽이 높은 북미시장에 공급된 점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HD현대 계열사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산업차량 제조업체들에도 자사 윤활유를 공급하는 등 명실상부한 수출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허광희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산업차량본부장은 "엑스티어 제품의 경쟁력이 산업차량에 적용하기에 우수하다고 판단했다"라며 "앞으로 양사 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제품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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