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0시 17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6.52% 하락한 1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앤에프는 지난 16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에비심사 승인을 받고 이날 코스피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시가총액은 5조3864억원, 코스피시장 60위권이다.
일반적으로 이전상장은 상장 이후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될 시 패시브자금(시장 지수에 따라 투자하는 자금)이 유입되는 경향이 있어 호재로 작용한다. 신규 상장 대형주 특례조건에 따라 상장 이후 15거래일 일평균 보통주 시가총액이 유가증권시장 상위 50위 이내일 시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된다.
하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최근 2차전지 관련주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엘앤에프의 코스피200 편입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전 상장 승인과 관련해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공시한 지난해 9월부터 전 거래일까지 엘앤에프의 주가는 약 19% 떨어졌기 때문이다.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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