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은 이날 발표한 '2023년 4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2024년 1분기 전망'에서 수출선행지수가 전년동기 대비 감소폭이 2분기 연속 축소되고 있어 수출 경기 전환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1분기 수출선행지수는 122.3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p 하락했으나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하락폭이 점차 줄어드는 모습이다. 수은은 수출선행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며 수출 경기 전환을 위한 바닥을 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수은 관계자는 "우리 수출 비중이 큰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고 부진했던 전년 1분기 기저효과 영향으로 전분기에 이어 수출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다만, 중국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며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글로벌 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 수출 증가폭은 축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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