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품 수요와 공급이슈 해소로 '호실적' 달성올해 매출 목표 9조3441억원, 영업이익 1조원
두산밥캣은 호실적 배경으로 북미 지역의 견조한 제품 수요와 공급이슈 해소를 통한 판매 증대를 꼽았다.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북미에서 매출이 15%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했고, EMEA(유럽·중동·아프리카)는 7% 증가,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는 2%로 감소로 전년 수준을 달성했다.
제품 별로는 전년 대비 (달러 기준) 소형 장비 10%, 산업차량 19%, 포터블파워 26% 등 고른 성장을 거뒀다.
두산밥캣은 실적 호조에 따른 현금 창출을 기반으로 지난해 3분기에 이어 순현금 기조를 이어갔으며, 부채비율은 74%를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3% 감소한 2조3156억원, 영업이익은 2% 증가한 2561억원을 기록했다.
두산밥캣은 올해 연간 실적 전망으로 매출액 9조3441억원, 영업이익 1조원을 제시했다. 이연수요 해소에 따라 시장이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해 매출액이 소폭 감소하고, 전년도의 일회성 이익 소멸과 마케팅, R&D 등 비용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날 두산밥캣은 이사회에서 1주당 결산배당금 800원을 결의하는 한편, 지난해 도입된 '배당절차 개선방안'에 발맞춰 배당 기준일을 오는 3월 29일로 결정했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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