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재계에 따르면 최창원 의장은 17일 SK그룹 4~5개 회사 CEO(최고경영자)들과 서울에서 '전략글로벌위원회 회의'를 연다. SK그룹이 '사장단 회의' 성격의 토요일 회의를 다시 시행하는 건 지난 2004년 주 5일 근무제 도입 이후 사실상 20년 만이다.
최 의장이 이끄는 토요 회의는 월 2회씩 진행된다. 이전에는 한 달에 한 번 평일에 개최했다. 토요 회의에는 지주회사인 SK㈜와 더불어 SK이노베이션, SK온,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의 주요 계열사 CEO들이 일정에 따라 참석할 예정이다.
최 의장은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등을 모색할 전망이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1월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경영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내실을 갖추는 한 해가 돼야 한다며 '해현경장'(解弦更張·거문고 줄을 고쳐 매다)의 자세를 주문한 바 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