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BE 스테이션' 위기관리 대응 자동 실행중대재해처벌법 실질적인 예방 솔루션 제공
'큐브 스테이션'은 장비에 따라 별도의 시스템과 인터페이스를 적용하고, 재난과 안전 관련 통합 데이터를 취득해 위기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전력·공조·기계·건물 등 사업장 내 모든 인프라 설비에 대해 3D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며, 가상 운전을 통해 위기를 관리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초고압·고압·저압기기를 아우르는 전력 인프라와 UPS, STS(이중화전원시스템), 비상발전기 등 비상 장비를 모두 연결해 사고 상황, 설비 건전상태, 비상발전, 정전 시 전력복구 등 다양한 대응 조치를 정의한다. 또 디지털 설비와 연동해 위기관리 대응을 자동적으로 실행한다.
특히 위험한 현장에 접근하지 않고도 전력설비의 상시 열적변이, 적외선 감시, 부분방전 상태 확인 등이 가능하다. 가상운전을 통해 사고 발생 가능성 높은 지역을 파악하고 반복적인 작업이 이뤄지는 경우 안전상 최적의 조건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와 함께 전력설비와 기계, 공조, 보안관리, 출입통제 시스템을 통합해 사고에 종합적으로 대처한다. 화재와 침수, 지진과 같은 긴급한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유기적인 시스템 인터페이스를 통해 구역 격리, 대피로 설정, 위험 가스 배기 등을 실행함으로써 2차 피해도 막을 수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달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련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된 가운데 큐브 스테이션이 병원·통신 등 일반 제조 사업장 외 다양한 산업분야로 적용돼 실질적인 재난 대응을 위한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 적용에서 5인 이상의 모든 기업으로 확대 시행됐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중대재해법이 적용되는 사업장에 적합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패키지화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딥 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각종 설비의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유지보수 시점까지도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큐브 스테이션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seyeon72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