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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정상급 선수들이 소속된 팀 역시 막대한 경제적 가치를 가집니다. 소속된 선수들의 몸값을 비롯해 해당 팀의 경기 중계를 통해 창출되는 시청료, 광고료 등의 가치도 어마어마한데요.
수많은 팀 중에서 경제적 가치가 가장 높은 구단은 어디일까요?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 스포티코에서 발표한 전 세계 스포츠 팀 가치 순위를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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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82억8000만달러의 가치를 가진, 스테판 커리의 소속 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차지했습니다. 이어 3위 뉴욕 닉스 74억3000만달러, 4위 LA 레이커스 73억4000만달러 등 2~4위는 NBA(미국 프로농구)의 팀들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5위는 MLB(미국 프로야구)의 뉴욕 양키스입니다. 양키스의 가치는 71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6위부터 10위는 뉴욕 자이언츠, LA 램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뉴욕 제츠 등 모두 NFL 팀이 자리했습니다.
미국 미식축구리그는 우리나라에서는 인기가 높지 않기 때문에 리그 소속 팀의 경제적 가치가 가장 높다는 사실이 의아하게 생각되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지난해 미국 TV 시청률 상위 100개 중 93개가 NFL 중계일 정도로 미국에서는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좀 더 익숙한 팀들은 순위에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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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버지(해외축구의 아버지)'이자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활약했던 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59억5000만달러 가치로 13위에 올랐습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몸담았고, 최근에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영입한 MLB의 LA 다저스도 20위 안에 들었습니다. 다저스의 가치는 52억400달러로 순위는 17위.
이밖에 라리가의 명문팀 레알 마드리드가 19위, MLB의 보스턴 레드삭스가 20위에 자리했습니다. 이 외에 11위부터 20위에는 NFL 팀들이 차지했고, 1위부터 20위까지 60%가 NFL 팀이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선수들이 뛰고 있는 주요 팀들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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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때문에 몸도 다치고, 마음고생도 해야 했던 국가대표 축구팀의 주장 손흥민. 그의 소속팀인 EPL 토트넘 홋스퍼는 31억9000만달러 가치로 70위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스포츠 팀들의 경제적 가치를 알아봤습니다. 우리나라 500대 기업의 평균 매출액 8조1200억원(2022년 기준)을 뛰어넘는 가치를 가진 팀이 많다는 사실이 매우 놀라운데요.
언젠가는 우리나라의 스포츠 팀들도 경제적 가치가 높아져서 세계적인 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날이 오겠지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seok@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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