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카디프생명과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는 2019년부터 고령층 금융소비자의 금융이해도 제고와 권익보호를 위한 '시니어 신용케어 아카데미'를 진행해 오고 있다.
'2022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령층의 디지털정보화 역량 수준은 54.4%로, 정보취약 4대 계층(장애인·고령층·저소득층·농어민) 중 가장 낮고 금융거래 서비스 이용률도 절반을 밑돌아 세대간 디지털정보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금융감독원에서도 고령층을 포함한 금융취약계층의 금융거래 접근성을 강화하여 이들이 겪는 금융애로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1월 시작해 올해 3월까지 총 20회의 대면강의로 제공되는 시니어 신용케어 아카데미는 서울 소재 노인종합복지관 및 도서관 등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협력기관의 50대 이상 회원 및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의 50대 이상 보험계약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임직원 자원봉사자들도 일부 교육에 함께 해 고령층 참가자들의 실습을 지원한다.
교육은 전문강사를 통해 ▲모바일뱅킹 활용법 ▲계좌정보 통합관리 활용법 ▲금융사기 예방법 ▲나를 지키는 신용관리 ▲경제적학대 및 금융착취 등 고령층 금융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5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신용관리 편에서는 고금리 시기 현명한 신용과 대출관리 방법, 빚의 대물림과 대출 미상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신용보험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오준석 BNP파리바카디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금융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시니어 고객들을 위한 섬세한 고민과 노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시니어 금융소비자들이 디지털금융 역량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자신감 있게 현명한 금융생활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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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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