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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대형 손보사 車보험 손해율 지난해 대비 악화

금융 보험

대형 손보사 車보험 손해율 지난해 대비 악화

등록 2024.03.21 18:14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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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손보사 車보험 손해율 지난해 대비 악화 기사의 사진

올해들어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소폭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연합뉴스와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 대형 5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5개사 단순 평균) 80.5%로, 전년(78.2%) 대비 악화했다.

각 사별로 살펴보면 현대해상이 78.7%에서 83.2%로 가장 많이 올랐다. 삼성화재(79.2→80.3%), DB손해보험(78.0→79.3%), KB손해보험(78.0→80.5%), 메리츠화재(77.3→79.1%) 등도 모두 올랐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을 80% 선으로 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전년도 보험료 인하 및 지난달 폭설 등 계절적 요인 때문에 전년 동기 대비 손해율이 소폭 상승했다"며 "3월에도 3·1절 연휴 및 봄철 행락객 증가에 따른 운행량 증가와 맞물려 손해율 악화 요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손보사들은 올해 자동차보험료 인하, 정비요금 인상 등 영향으로 올해 손해율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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