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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하이트진로 '진로골드', '저도주' 트렌드 이끈다

유통·바이오 식음료

하이트진로 '진로골드', '저도주' 트렌드 이끈다

등록 2024.03.22 16:32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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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100% 증류원액 함유해 더욱 부드러운 맛부드럽고 편안한 음용감 15.5도 제로슈거 소주

하이트진로 진로골드. 자료=하이트진로 제공하이트진로 진로골드. 자료=하이트진로 제공

소주의 원조 하이트진로가 부드러운 '황금비율' 소주를 선보인다.

하이트진로는 기존 '진로'의 정통성을 살리면서 차별화한 주질과 패키지의 신제품 '진로골드'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가볍게 마시는 음주문화의 확산으로 다양해진 소비자 입맛과 저도주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제품을 내놨다.

하이트진로는 진로골드를 소주 브랜드 참이슬·진로와 함께 소주 시장을 이끄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소주 명가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진로골드는 하이트진로의 100년 양조 기술을 바탕으로 소주 맛의 황금비율을 완성했다.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슈거' 소주로, 쌀 100% 증류원액을 첨가해 부드러운 맛을 극대화했다.

또 소비자 조사와 분석을 통해 다양한 도수에 대한 니즈가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부드럽고 편안한 음용감의 15.5도로 개발했다.

진로골드의 제품명은 원조의 정체성을 살린 '진로'와 균형 잡힌 부드러운 맛의 황금비율을 표현한 '골드'를 조합했다. 제품 패키지는 진로 브랜드의 투명한 스카이블루 색상의 병을 적용하되 병뚜껑은 로즈골드, 라벨은 에메랄드색 등 트렌디한 색상으로 '진로골드'만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화했다.

또 진로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한자로 진로(眞露)를 확대 삽입하고, 한글과 영문도 함께 표기해 가독성을 높였다. 행운과 부의 상징인 두꺼비 로고를 가운데 배치해 진로골드만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하이트진로는 진로골드의 초기 인지도 확산을 위해 새로운 '골드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해 차별화되고 세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4월에는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진로골드 팝업스토어'를 서울과 부산에 오픈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오성택 마케팅실 상무는 "참이슬의 깨끗함과 진로의 깔끔함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하이트진로가 다시 한번 부드러운 맛으로 소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주류 기업으로서 소비자와 시장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통해 발전하는 주류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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