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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롯데웰푸드, 정부 요청에 가격 인상 한 달 미룬다

유통·바이오 식음료

롯데웰푸드, 정부 요청에 가격 인상 한 달 미룬다

등록 2024.04.22 17:12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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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아 관련 제품, 편의점·이커머스 6월 1일부 인상

롯데제과 빼빼로가 출시 39주년을 맞이했다. 사진=롯데제과롯데제과 빼빼로가 출시 39주년을 맞이했다. 사진=롯데제과

롯데웰푸드가 코코아를 원료로 하는 제품의 가격 인상 시기를 늦춘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편의점 채널과 이커머스 업체에서 판매하는 초콜릿·빼빼로 등 코코아 관련 제품 17종의 가격을 오는 6월 1일부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대형마트 등 다른 유통 채널은 아직 협의 중인 상황이다.

앞서 롯데웰푸드는 지난 18일 코코아 관련 제품 가격을 내달부터 평균 12% 인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제품별로 100원에서 최대 1000원 인상되는데,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가나마일드와 크런키가 200원, 빼빼로와 칸쵸 등이 100원 인상될 예정이다.

그러나 롯데웰푸드는 정부의 요청에 의해 가격 인상 시기를 연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부터 식품업계 간담회 등을 개최하며 물가 안정에 협조를 구해왔다. 더욱이 총선 이후 여소야대 구도가 강해지면서 가격 인상을 자제시키는 분위기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농식품부의 연기 요청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며 "가격 인상은 유통 채널과 협의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향후 협의를 통해 다른 채널의 인상 시기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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