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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하나證 "한화손보, 실적 안정·구체적 주주환원 ···목표주가 6000원 신규 제시"

증권 종목

하나證 "한화손보, 실적 안정·구체적 주주환원 ···목표주가 6000원 신규 제시"

등록 2024.04.23 08:35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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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목표주가 6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한화손보의 문제로 꼽혔던 자본비율 악화 우려가 개선됐고, 안정적인 순익과 업종 내 선진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2023년 3분기 기준 한화손보 K-ICS(지급여력) 비율은 282.4%(경과조치 전 190.4%), 2023년말 예상 K-ICS 비율은 230% 이상(경과조치 전 180% 이상)으로 기록됐다. K-ICS는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확인하는 지표로 200% 이상이면 안정적으로 판단한다.

한화손보는 신계약 성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도 이뤘다. 지난해 한화손보 월평균 장기 신계약은 53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작년 출시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은 최근까지도 월평균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특히 다양한 특약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며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을 확보했고, 한화생명의 자회사 GA(법인보험대리점) 등 우호적인 GA 채널을 활용하면서 채널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1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113억원으로 예상하며, 2024년 연간 예상 순이익은 11% 증가한 32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손보는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100만주의 자기주식 취득 결정과 새로운 주주환원정책에 대해 언급했다.

주 내용은 정관 개정을 통해 의결권 기준일과 배당 기준일 분리, 중간배당 조항 신설, 2024~2026년 배당정책으로 주당배당금 연 10%내외 지속 상향 예정, 향후 이익과 자본비율 등을 고려해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할 계획 등이다.

안 연구원은 "2023년 연간 DPS(주당배당금)는 200원이며 기대배당수익률은 4%대이나 구체적인 주주환원정책을 공시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라며 "특히 DPS를 기준으로 배당정책을 제시해 업종 내 가장 선진적인 주주환원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IFRS17(새 회계기준) 도입 이후 실적변동성 완화, 주주환원 안정성 제고,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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