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23일 1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을 발표하고 1997년 11월부터 2024년 3월말까지 총 168조7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1997년 경제위기에 따른 금융기관 부실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공적자금을 조성한 바 있다.
공적자금 누적 회수율은 2018년 말 68.9%에서 2021년 말 70.4%로 70%대를 넘겼으며 2022년말 71.1%, 2023년말 71.4%를 기록했다.
올해 3월에는 우리금융지주의 잔여 지분 1.24%를 매각해 1분기 중 1366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했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정부와 예금보험공사 등 관계기관은 금융회사 지분 등 보유자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원활한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상환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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