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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고려대 구로병원 간센터, '의사과학자 글로벌 공동연구' 지원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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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간센터, '의사과학자 글로벌 공동연구' 지원 사업 수주

등록 2024.05.14 10:55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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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이영선, 노지윤, 남기훈 교수, 김인산 박사. 사진=고려대 구로병원 제공(좌측부터) 이영선, 노지윤, 남기훈 교수, 김인산 박사. 사진=고려대 구로병원 제공

고려대 구로병원 간센터 이영선 교수팀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의사과학자 글로벌 공동연구' 지원 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연수팀은 앞으로 4년 9개월간 총 72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의사과학자 글로벌 공동연구' 지원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혁신을 이끌 융합형 글로벌 혁신인재를 육성해 10년 후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는 의사과학자를 배출하고자 추진하는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의 일환이다.

'전사인자를 통한 염증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연구 사업은 고려대 구로병원 간센터 이영선 교수가 전체 책임연구자를 맡았다.

또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노지윤 교수, 고려대 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남기훈 교수, KIST 김인산 박사,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권민수 교수, 세브란스병원 의공학교실 정세용 박사,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김일진 교수 등의 국내 연구자, 내츄럴 나노입자(natural nanoparticle) 신약개발기업 시프트바이오, 하버드 의대의 Tom Roberts 교수, 미국 시더스사이나이 병원(Cedars Sinai Medical Center)의 원경재, 유성용 교수가 글로벌 공동연구자로 참여한다.

이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간암, 심혈관 질환, 감염 후 중증호흡부전 증후군, 전이암과 같은 의료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에서 내츄럴 약물 전달 플랫폼(natural drug delivery platform)을 통해 전사인자를 전달해 염증을 조절하는 혁신 약물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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