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팹리스기업' ICTK 오늘 코스닥 입성

보안 팹리스기업 ICTK가 오늘(1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ICTK는 'VIA PUF(비아 퍼프)'라는 고유한 기술을 통해 통신장비나 기기에 복제 불가능한 신뢰점(Root of Trust)을 부여하는 방법의 보안 솔루션을 제시하는 기업이다.

ICTK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통합 경쟁률이 1107.95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총 5조4566억원이 몰렸다. 이에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을 통해 희망공모가 밴드(1만3000~1만6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원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PUF 및 보안칩 설계 등과 관련한 국내외 등록 특허 총 138건, 진행중 특허 27건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특화된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칩을 양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가졌다.

이 기술을 적용한 eSIM 및 USIM을 각각 개발해 LG유플러스와 공급계약을 이미 체결했다. 전세계 유일한 PUF+PQC(양자내성) 적용 VPN 솔루션을 출시해 상용화에 성공해 사업 확장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계약해 내년부터 본격 공급을 앞두고 있다.

기술영업을 포함한 포트폴리오 확대와 고객사 다양화를 통해 2026년까지 매출액 310억원이 목표다. 공모 주식 수는 197만주로, 상장 자금은 빅테크 계약에 따른 양산 운영자금 확보와, 연구개발 인력 확대에도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