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SK하이닉스는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지원 정책은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 대한민국 반도체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부가 공개한 지원 방안은 17조원대 '반도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26조원 규모로 설계됐다.
세부적으로 정부는 기업의 공장 신축과 라인 증설에 유동성을 투입하고 R&D와 설비 투자금의 일정 비율을 국가가 환급하는 등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 경기 남부에 조성 중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에도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계획한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에 안정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위상이 커질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