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회사는 지난달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각종 파이프라인의 4개 연구 성과를 공개한데 이어 연이어 메이저 항암 학회에서 연구 성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ASCO는 AACR, 유럽 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학회로 평가받는다. 주로 실제 임상 결과를 다루기 때문에 치료 가이드라인과 패러다임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학회다.
신라젠과 레제네론이 발표하는 연구는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에서 펙사벡과 세미플리맙 병용 요법의 임상적 효과를 혈장 사이토카인/케모카인 프로파일과 연관 지어 분석 한 연구로서 두 약물 간의 시너지 효과를 입증했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 연구 결과는 mRCC 환자에게 펙사벡과 세미플리맙 병용 치료의 임상적 이점을 나타내는 혈장 사이토카인 및 케모카인 프로파일의 잠재적 유용성을 시사한다. 향후 개인화된 치료 접근 방식을 돕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향후 전이성 신장암의 치료에 있어 중요한 바이오마커를 제시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이고 개인화된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라젠과 리제네론은 지난 2017년 신장암 임상 관련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항암바이러스 펙사벡과 면역관문억제제 리브타요의 병용 임상을 진행해 왔다.
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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