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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X인터내셔널 "2차전지 분야 육성해 '지속가능 비즈니스' 확대"

산업 산업일반

LX인터내셔널 "2차전지 분야 육성해 '지속가능 비즈니스' 확대"

등록 2024.06.03 14:13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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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이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LX인터내셔널 제공LX인터내셔널이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LX인터내셔널 제공

LX인터내셔널이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LX인터내셔널은 2014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에서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목표, 추진성과를 공개하고 있다.

특히 LX인터내셔널은 이번 보고서에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중대 이슈 중 하나로 짚었다. 기존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사업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다.

LX인터내셔널은 축적된 자원개발, 트레이딩 역량을 활용해 2차전지 핵심광물·소재 분야를 전략육성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연초 국내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 AKP 니켈광산 경영권을 인수한 게 대표적이다.

이어 LX인터내셔널은 AKP 광산을 디딤돌 삼아 광산·제련소 등 자산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2차전지와 전기차 산업의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나아가 자산 투자와 연계해 국내외 2차전지 소재 업체의 중간재 트레이딩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X인터내셔널은 이해관계자 대상 설문을 통해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와 인적자원 관리 등 '사회' 영역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관심이 지난해 보다 높아졌음을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위 10대 중대 이슈를 도출했다.

그 중에서도 환경(E) 부문의 '환경경영체계', 사회(S) 부문의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 지배구조(G) 부문의 '컴플라이언스' 이슈에 대해선 국제회계기준재단(IFRS)의 ESG 정보 공시 프레임워크를 적용했다.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지표·목표라는 네 가지 핵심요소를 중심으로 활동 내용과 성과를 담았다.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진단·교육을 실시하는 등 공급망 ESG 관리 체계 구축에 관한 내용을 보고서에 포함시킨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보고서는 LX인터내셔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춘성 LX인터내셔널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이슈와 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이해관계자의 ESG 요구 수준도 심화되고 있다"면서 "단순히 사업 확장과 경제적 성과를 추구하는 게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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